오늘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갑상선에 문제가 발생하는 분들을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이상 형태를 말하는데 이로 인해 대사율이 증가하게 되고 자율신경계의 기능도 항진됩니다. 그 결과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숨이 가빠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며, 쉽게 흥분하거나 신경질적이 되기도 합니다. 손이 떨리거나 특징적으로 눈이 앞으로 돌출되는 이상이 오기도 합니다. 체중감소와 함께 만성피로를 느끼게 되고 여성에게선 월경 이상이, 남자에게선 성기능부전이 합병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항진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60-80% 정도는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이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기 조직의 일부를 항원으로 인식하여 반응하는 항체에 의해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자가면역질환을 뜻합니다. 환자의 혈액 내에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가 높은 농도로 존재하고 이 항체가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다량의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어 갑상선항진증 증상을 만들게 됩니다. 소아기 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고 20세~50세 사이에 많이 발병하며,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4~8배 높습니다.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항진증의 치료는 크게 1) 약물치료, 2) 방사성요오드 치료, 3) 수술치료 세가지로 진행됩니다. 대부분의 의사는 우선적으로 항갑상선제를 이용한 1)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 메티마졸이 우선적 치료약제로 사용되며, 메티마졸이나 카비마졸은 흔히하루 1회 복용하고, PTU (프로필티오우라실)은 하루 2-3회로 나누어 복용합니다. 2)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방사선을 내는 요오드가 녹아 있는 물을 마심으로써 더 이상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성요오드는 갑상선외 다른 장기로는 들어가지 않아 방사선 피폭에 따른 해를 주지 않고 이용되지 않은 방사성요오드는 대부분 대소변으로 배설됩니다. 이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갑상선 저하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3) 수술은 갑상선조직을 제거하는 것으로 갑상선종이 점차 커지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 등에 고려합니다.
갑상선항진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콩, 견과류, 브로컬리, 양배추 등은 갑상선의 기능을 약간 저하시키고 방해하는 성질이 있어서 적당히 먹는 것이 좋고,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고 우리 몸속 호르몬의 균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도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쑥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인 심박수의 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고, 베리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비타민과 황산화 성분들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염증을 막아주며, 레몬밤은 페놀산과 같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수치를 줄여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삼가하는 것이 좋고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트랜스지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흥미로운 주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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